수능 공부 따로 중간고사 공부 따로?

2018년 04월 23일
유플라이입시연구소

고3은 수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시의 최종점을 수능에 맞추고 긴 레이스 중에 있습니다. 자칫 수능 공부에만 치중하다 보면 내신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3월 학기 초 대학 상담을 할 때 2•4•4, 3•3•3, 3•3•4 하는 숫자 조합을 종종 들어 봤을 것입니다. 학년별 내신 성적 반영비율입니다.

현역인 고3 수험생이 수시 지원을 할 때 학생부에 기록되는 성적은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됩니다. 그래서 고 3학년 성적의 50%가 중간고사에서 결정됩니다.

인서울’ 대학 합격선 높아

모든 수험생의 시선은 ‘인서울’ 대학으로 쏠려있습니다. 합격 경쟁률이 높은 만큼 ‘인서울’ 대학의 합격선은 높습니다.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성적을 숫자로만 환산해서 지원자의 순위를 확정하는 방법이 정량적 평가입니다.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전형을 반영하는 대학에서도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3학년 내신의 50%가 결정되는 중간고사를 허투루 준비할 수 없겠지요! 온 힘을 다해서 중간고사에 임해야 합니다.

성적 ‘상향 곡선’은 학생부종합평가에서 유리

내신은 학생부교과전형 만큼은 아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서울 시내에 있는 대학들은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선발합니다.학생부종합전형의 특성상 내신 성적은 여러 평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정성적 평가’를 하므로 교과 성적이 고학년이 될수록 상향 곡선을 그린다면 지원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학생부를 평가할 때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성적이 향상된 것을 발견하면 주요평가 요소인 학업 역량, 학업 성취도, 잠재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수능 공부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중간고사를 소홀히 해서 2학년 성적보다 내신 성적이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입학사정관이 이런 하향 성적을 좋아할까요?

고3 수험생 여러분도 명확히 대답할 수 있겠죠. 입학사정관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하향하는 수험생의 성적표에 좋은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물론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고3 처지에서 판단해 보면 중간고사에서 모든 교과의 성적을 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불가능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은 불가능에 가까운 지원자의 능력을 원하지 않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수능 준비에 바쁜 고3 생활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3 수험생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는 교과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시모집에서 지원학과와 관련된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은 2학년 때의 성적보다 향상되어야 합니다. 다른 과목에서 점수가 떨어져도 지원 학과와 연관된 교과의 성적이 향상되었다면 지원 학과에 관련 없는 교과에서 성적이 떨어져도 학생부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고3은 수시를 위해, 즉 내신 성적을 위해서 수능 공부의 흐름을 끊고 중간고사 준비에만 전념해야 할까요? 수능 공부는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수능 공부 중 공부했던 영역을 다시 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갖지만 온 힘을 다해서 중간고사에 임해야 합니다. 수능의 주요 영역인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수능 공부와 연관된 중간고사 대비를 공부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중간고사 시험대비 국어와 영어는 EBS 교재 중심

고등학교에서 고3 국어와 영어 수업은 ‘수능특강’과 같은 EBS 교재로 진행됩니다. 이 원칙과도 같은 현실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수능 시험 문제에 EBS 교재의 내용이 70%가 반영되니까요.학교 교과 선생님도 이 현실을 인정하고 수능 문제형으로 중간고사 문제를 내는 경향이 많습니다. 중간고사는 학교 선생님이 출제합니다.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중심으로 중간고사 대비를 해야겠지요.

중간고사 국어 공부를 위해서 먼저 EBS 교재의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과 다르게 학교 중간고사에서는 지문을 변형시켜 출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까다로운 주제의 독서지문이나 잘 읽히지 않는 고전문학,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 시 등을 공부할 때는 학교 선생님의 강의 내용과 EBS 강의를 활용하면 됩니다.

영어 시험 대비를 위해서도 EBS 교재 지문의 내용 파악과 정확한 해석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문장구조가 복잡하면 구문 분석하여 정리하고 반복 복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어 암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정리한 지문과 똑같은 유형의 문제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문 분석을 하면서 내용 정리를 하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EBS 교재를 활용하면 수능 대비는 물론 중간고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 공부 역시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따로 분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이점은 수학 중간고사 범위가 수능과 비교하면 매우 좁습니다.

중간고사의 범위는 좁지만 전체로 보면 수능 범위의 일부입니다. 수능특강과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 문제가 정리된 교재를 반복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반복 풀이를 하다 보면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고난도 문제 풀이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는 측면에서도 기계적 문제풀이가 필요합니다. 결국,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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