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⑤ -간접 말하기 ・ 쓰기

2017년 06월 30일
유플라이입시연구소

수능 영어에서 `간접 말하기 ・ 쓰기` 부분이라고 하니 언뜻 `무슨 유형의  문제지? 하는 의문점이 들 겁니다. `간접 말하기`라는 구어가 주는 생소함 때문입니다. 그리고 `쓰기`라는 것도 `수능은 객관식인데? `라고 의문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간접 말하기`는 직접 입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 지문을 읽으면서 적합한 말의 위치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쓰기`는  어떤 상황에 대한 글쓰기가 제시문으로 나온 것입니다. 수능 영어 문제를 풀다 보면 `간접 말하기 ・ 쓰기`는 까다로운 문제 유형에 속합니다.

`주어진 문장의 적합한 위치를 찾으시오` `흐름과 무관한 문장을 찾으시오` `글의 순서 파악하기` `문단 요약하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제시문의 난도가 높지 않아 독해는 되는데 순서를 정할 때 선택한 답안을 확신하지 못하죠. 선택하지 않은 답안이 답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마음속에는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개 중에서 하나를 정답으로 골라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마주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주로 3등급에서 4등급의 점수대의 학생들이 껄끄러워하는 문제유형입니다. 독해는 되는데 정답에 확신을 하지 못하니까요. 새로운 영어 절대평가에서 순서 맞추기의 문제와 적합한 위치 찾기 문제를 다 맞히면 1등급이 확실히 될 수 있지요.

1등급을 얻는 관문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유형을 확실히 맞추면  3~4문제가 나오는 빈칸 유형에서 반은 틀려도 된다는 여유를 갖습니다. 빈칸 문제 반을 틀려도 원점수 90점대를 유지해서 1등급이 된다는 생각이 수험생을 긴장감으로 해방해 영어 제시문에 더 집중할 수 있거든요.

이 문제 유형을 쉽게 풀기 위해서는 독해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답찾기 `reading skill`도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알아야 효력을 발휘합니다. reading skill이라는 것은 답을 빨리 찾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답에 대한 확신을 하게 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시문 전체를 읽어야 문장의 뼈대가 보이니까요.

`간접 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의 글을 읽으며 글의 중심 내용과 전개 방식 및 문장 간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글의 전체적인 흐름과 논리적인 연결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러한 흐름과 연결은 자연스러운지 등을 판단해 보는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한 후에, 이어지는 문장들에서 논리적 흐름에 따라 문장 간의 연계성을 유추해 봐야 합니다. 또한, 명시적 단서인 연결사, 지시어, 대명사 등의 연결 고리뿐 아니라 내용상의 연결 방식을 파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아래의 지문은 `간접 말하기 ・ 쓰기`의 대표적인 문제 유형인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 찾기입니다. 제시문의 첫 문장은 이 글의 방향타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얘기할지 알려주지요.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을 찾기 위해서는 전체 글의 중심 내용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름에 관계 없는 문장은 전체 글의 중심 내용과 상관없이 추가로 포함된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제시문의 첫 문장은 주제문이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방향타의 역할을 합니다. 도로의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광주직할시를 도착지로 길을 가는데 `의정부` `포천` 등 반대편 도시들이 연달아 나온다면 길을 잘 못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흐름과 무관한 문장인지를 판단할 때는 한 두 개의 어휘보다는 글 전체의 내용적, 논리적, 흐름에 근거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주어진 제시문은 첫 문장에서 개인이 새로운 언어 사회로 이주할 때 언어습득과 관련된 내용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주지의 언어습득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겠지요. 이것이 논제입니다. 이 논제에 벗어난 문장이 있다면 그 문장이 바로 흐름과 관련이 없는, 즉, 답이 되는 문장이겠지요. ①번은 `새로운 언어 사회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부모의 모국어를 배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②번은 `자녀들은 새로운 언어에 완벽하게 적응할 것이다`, ③번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언어사회의 일원이 되고 부모님의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④번은 `미국에서 증면된 바와 같이 자녀들은 부모의 발화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한다`, ⑤번은 `개인이 새로운 언어 사회로 이주할 때 개인의 모국어가 해당 지역 사회나 자신의 자녀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입니다. 글의 도입부의 내용과 부모는 자신의 모국어에 영향을 받지만, 그의 자녀나 지역 사회는 영향을 받지 못한다는 글의 중심 내용 및 논리 전개를 고려할 때, ④번은 글의 전체 흐름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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